언어로 세상보기 두번째 칼럼 - 언어치료 언제 시작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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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칼럼

언어로 세상보기 두번째 칼럼 - 언어치료 언제 시작해야 할까?

김윤숙(송하언어임상센터장)

2. 언어치료 언제 시작해야 할까?

“언어치료” 어떤 형태이든 크고 작은 언어 문제를 가진 아동의 부모님, 혹은 성인들은 한번씩은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시기에 어디에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동의 경우 주변에서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사람들의 말(예를 들면, 애 아빠도 5살이 되어서야 말이 트였다 등)을 듣고 적절한 시기를 놓치거나, 이미 다른 장애를 진단 받은 경우, 신체발달(앉기, 걷기, 씹기 등)의 문제로 언어치료의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가장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중재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개인적인 소견에 의존해 시기를 놓치기도 하고 그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가 커지게 되는 것이다.
적절한 치료 시기란? 전문 기관을 통한 평가 결과, 또래 언어발달 수준과 비교해 6개월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면 적절한 중재를 시작해야 한다. 평가 결과 아동이 단순히 경험부족이거나 집에서의 자극만으로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아동에게 어떤 도움을 어떻게 자극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고 가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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