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 출판 및 활용방안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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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 출판 및 활용방안 회의 개최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위기대응 강사 양성, 파견 교육, 보수교육과 연계 방안 마련 지침서 될 듯

위기대응 매뉴얼 출간 및 활용방안 논의, 광주사회복지회관 1층 북카페
지난 20일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전성남)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사회복지사의 위기대응 매뉴얼을 제작 출판하고, 광주사회복지회관 1층 북카페에서 매뉴얼 제작 과정에 참여한 위원(8명)들과 함께 매뉴얼 배포 및 활용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사회복지종사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및 보호자로부터 폭언과 폭행 및 성희롱 등 신체·언어·정서·성·경제적 폭력에 노출이 되고 있으며, 이용자의 상실(사망·자살) 등의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제작했다.

위기대응 매뉴얼은 현장에서 겪게 되는 위기 상황에 대한 민감성을 인지하도록 하고, 종사자를 책임지는 기관 차원에서 위기 상황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안과 피해를 경험한 종사자의 인권과 회복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조치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매뉴얼은 지난 2019년 12월 12일 매뉴얼 초안 검토를 시작, 올해 1월 7일 제1차 제작 회의, 2월 14일 2차 검토, 3월 19일 3차 의견 수렴, 4월 29일 최종 편집본이 완성됐으며 5월 18일에 2천여 부가 제작 출간됐다.

매뉴얼 제작 과정에는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전성남 회장, 김은수 과장, 오주현 실무담당자가 참여, 외부에서는 호남신학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박일연 위원, 광주광역시 민주인권과 권순국 위원, 광주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 서미경 위원, 귀일정신요양원 강용복 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 변정랑 위원,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임성화 위원 등 총 9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전성남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사들에게 꼭 필요한 매뉴얼이 만들어져서 기쁘다”라고 전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임성화 위원은 “사회복지사의 위기대응 역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향후 교육 내실화를 강조했다.

또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호남신대학교 박일연 교수는 “모금회 차원에서도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을 더했다.

출판된 매뉴얼은 광주광역시 약 400여 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다음 주 수요일까지 1차 배송 계획이며, 순차적으로 필요한 기관에 2차 추가 배송할 계획이라고 오주현 실무담당 사회복지사는 전했다.

이번 위기대응 매뉴얼의 제작과 활용이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위기대응 역량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사회복지사의 인권과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원해 본다.
복지닷컴 jsns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