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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매일 집에 머물러 계시며 우울감이 깊어지고 있다.
복지관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집에 있기 답답해 복지관 주변에 잠시 머물러 계시는 어르신들과 소소한 일상을 그리워하고 이 상황을 잘 극복해 보자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신다.
따뜻한 봄날, 집에 계셔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 ‘노인복지관 마음 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공원노인복지관 (김기락 관장)은 계속되는 노인복지관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100명에게 식료품 키트(라면, 김 등), 마스크 및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안내문을 함께 담아 제작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복지관 어르신 천여명에게 정서적 안정을 위한 ‘광주공원노인복지관 두시의 데이트’라는 문자 발송과 유선 상담을 진행한다.
이에 코로나19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은 “바깥 외출도 힘들고, 무료 경로 식당까지 문을 닫아 끼니를 거를까 걱정했는데, 정성이 담긴 선물 박스를 직원이 직접 들고 와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매일 두시에 오는 문자에 복지관 소식을 듣는 것 같아 너무 즐겁고 힘이 난다.”, 똑똑 2시의 데이트! 참 신선해요. 복지관 선생님들 모두 보고싶네요. 코로나19 물럿거라! 우리 함께 이겨내요!.“ 등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운영법인 재)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의 10,000천원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르신 400명에게 식료품 키트를 (쌀, 고등어, 반찬류 등) 전달하고 정서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끝나 온 국민이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복지닷컴 jsns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