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등 비영리법인 운영시설을 회원으로 둔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은광석)는 5월 23일(월)을 기해 전국의 회원시설 주변에 장기요양 제도 개선과 요양수가의 인상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며 단체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내걸린 현수막은 “힘들어서 더 이상 못하겠다 적정수가 보장하라” “최저임금 주라하며 최고복지 하라하네 이노릇을 어이할꼬 오호 통재라!” 등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에서부터 “비용중심 수가책정 내버려진 노인복지, 원가중심 수가책정 웃음꽃핀 노인복지” 둥 왜곡된 수가정책을 성토하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장기요양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고 있다는 평이다.
현수막 단체행동을 주도한 은광석 회장은 “중앙회 회원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표어를 공모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장기요양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현장 속에서 찾아내고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행동으로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장기요양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6년 장기요양수가를 결정하는 장기요양위원회를 6월 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노인요양시설들의 단체행동이 정책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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