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운영…새로운 도시문화 창출

- 매월 첫째 주 일요일, 금남로 보행자 천국으로!
- 광주 동구,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차 없는 거리’ 프로젝트 추진.
- 차 없는 거리에서 만나는 예술, 체험, 그리고 환경 보호.

공감대디 alsdn74@naver.com
2025년 03월 10일(월) 18:12

[복지닷컴]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025년 3월 8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선포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광주 동구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마다 금남로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유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금남로공원(금남로4가)’에서 ‘전일빌딩245’ 앞까지 폭 30m의 5차로 구간에서 운영되며,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자동차 통행이 제한되며,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차 없는 거리는 광주 사투리를 활용한 ‘걷자잉(ing)’을 주제로 ▲ 찍어잉 ▲ 쉬자잉 ▲ 줄여잉 ▲ 놀자잉 등 네 개의 테마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남로공원’에 마련된 감성 포토존 ‘찍어잉’에서는 ‘유동성 조절’ 폴리를 활용한 ‘차 없는 거리’를 알리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전일빌딩245’ 앞 도로에 마련된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쉬자잉’에서는 인조 잔디와 빈백 등이 설치되고, 광주의 서점들과 협업한 책방 부스 등이 운영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독서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금남로공원’부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줄여잉’과 ‘놀자잉’ 공간이 운영된다.
탄소중립 체험 공간인 ‘줄여잉’에서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체험 부스와 사회적 경제기업 및 지역 상인회가 참여한 친환경 제품 및 예술품 판매 부스가 운영되고, 자전거 보관소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장려하며, 거리 예술과 공연의 장인 ‘놀자잉’에서는 열린 무대가 운영되며, 이곳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거리 예술 퍼포먼스, 참여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매월 색다른 테마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아주 보통의 행운, 거리예술 퍼포먼스’가 운영되었고, 4월에는 ‘ESG 유소년 축구대회’, 5월 ‘자전거 도둑을 찾아라!’, 6월 ‘운수 좋은 날’, 9월 ‘서둘러라 호핑왕’, 11월 ‘이상한 경보대회’, 12월 ‘미리메리산타·울려라 금남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한 물 관련 행사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10월에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일정이 겹쳐 운영되지 않는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생활 체육 공간과 상설 어린이 놀이터도 운영되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고, 이와 함께 자전거 수리소도 운영되어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를 이용한 시민들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차 없는 거리’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통 통제를 넘어, 도시 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 경제 발전까지 고려한 광주 동구의 새로운 시도이며, 앞으로 금남로가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공감대디 alsdn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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