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심리부검센터, 굿위드어스와 함께 아동·청소년 자살 유족 지원 아동·청소년 자살 유족에게 학용품 및 인터넷 학습 수강권 지원 복지닷컴 6989400@hanmail.net |
2021년 03월 03일(수) 17:54 |
이번 아동·청소년 유족 지원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용품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남구청인터넷수강권(1년)과 학용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3월 22일부터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기관장 추천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굿위드어스는 이번 아동·청소년 자살 유족 지원을 위해 1월 25일부터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총 2821명 참여, 990만4800원이 모금됐다.
모금을 진행한 굿위드어스 임통일 이사장은 “아동·청소년 유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부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용품과 온라인 학습권을 제공해 줄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또 기부자들의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부자들의 의미 있는 메시지*를 엽서에 담아 보낼 예정이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작품을 무료로 나눔한 한경원 작가는 “부모를 떠나보낸 아이들의 기억 속에 슬픔과 고통보다는 햇살이 가득한 따뜻한 집의 이야기를 담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부자의 메시지: “작은 금액이지만, 응원합니다! 떠나보내는 것의 슬픔을 알아서 더 응원해요. 작은 몸으로 감내해야 할 고통들에 무너지지 말고 많은 유혹 속에서도 꼭 선한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라요! 사회에서 만날 날까지 공부하고 있을게요.. -슴하나 언니 혹은 누나가-”
중앙심리부검센터 전홍진 센터장(성균관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자살로 부모를 잃은 아동·청소년은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회복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 학용품 지원과 온라인 학습권 지원이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학습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청소년 유족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 애도 프로그램, 보호자 도움서를 개발해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자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중앙심리부검센터 아동·청소년 유족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살 유족 홈페이지 ‘따뜻한 작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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